코오롱 제약업 앞세워 아프리카로

코오롱 제약업 앞세워 아프리카로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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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商議 투자사와 제휴…모리타니에 공장 설립키로

코오롱이 제약업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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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왼쪽) 코오롱제약 사장과 하팀 묵타르(오른쪽) 사우디포라스 대표가 지난달 28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 본사에서 아프리카·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 대상 제약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이우석(왼쪽) 코오롱제약 사장과 하팀 묵타르(오른쪽) 사우디포라스 대표가 지난달 28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 본사에서 아프리카·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 대상 제약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은 최근 이슬람상공회의소가 설립한 투자회사 사우디포라스와 아프리카·이슬람협력기구 회원 국가를 대상으로 제약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인접국가인 모리타니에 사우디포라스와 내년 초 합작회사를 설립해 제약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코오롱 계열사인 코오롱제약은 모리타니 내에서 수요가 많은 항생제와 비항생제, 수액제 등 50여개의 기초의약품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약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모리타니에서 운영 경험 등을 쌓은 뒤 중동부 아프리카 국가에도 제약공장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백신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공장을 이슬람 협력기구 본부가 있는 사우디아라이비아에, 완제품 공장은 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가에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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