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10일부터 5.3% 인상

도시가스 요금 10일부터 5.3% 인상

입력 2011-10-09 00:00
수정 2011-10-09 12: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월 요금 가구당 평균 940원 올라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도 10일부터 오른다.

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3%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이번 달 요금이 평균 940원(평균사용량 32㎥ 기준)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평균 요금이 774.37원/㎥에서 815.78원/㎥으로 41.41(5.3%)원 오르게 된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의 취사용 가스 요금은 785.43원/㎥에서 826.84원/㎥으로, 개별·중앙 난방용은 790.88원/㎥에서 832.29원/㎥으로 각각 오른다.

산업용은 동절기(12∼3월)는 743.42원/㎥에서 784.83원/㎥으로, 하절기(6∼9월)는 721.78원/㎥에서 763.19원/㎥으로, 기타월(4∼5월, 10∼11월)은 724.05원/㎥에서 765.46원/㎥으로 인상된다.

지경부는 “원료비 상승 등으로 최소 7.9%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개월간의 원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보통 홀수 월에 정해진다.

하지만 이번 요금 조정이 이달 10일자로 이뤄진 것은 원가 상승분 반영과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 회수 등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려는 지경부와,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을 자제하려는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서 기재부와 9월분부터 요금 인상을 협의해 왔지만, 합의안 도출이 어려워 9월분은 일단 동결한 뒤 협의를 계속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상 결정은 소급 적용되지 않고 10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11월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평균 4.9% 인하했다가 올해 1월 4.9% 인상했고 지난 5월 다시 평균 4.8% 인상했다.

이후 지난 7월과 9월에도 원료비 상승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 안정을 감안해 요금 인상을 미뤘다.

원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8월 기준 4조1천억 원에 달한다.

지경부는 “이번 요금 조정과 함께 가스공사의 내년 복지기금 예산 축소, 수도권 사택 매각, 비핵심업무 민간위탁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대책을 병행해 앞으로 요금 인상요인을 사전에 최대한 흡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