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여행하면서 1인당 하루 평균 79만 2000여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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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이 몰려온다 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 황금 연휴(10월1~7일)의 관광 특수가 시작됐다. 국경절을 앞두고 29일 일찌감치 우리나라를 찾은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항공 및 관광 업계는 중국 황금 연휴에 7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 항공편을 늘리는 등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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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이 몰려온다
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 황금 연휴(10월1~7일)의 관광 특수가 시작됐다. 국경절을 앞두고 29일 일찌감치 우리나라를 찾은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항공 및 관광 업계는 중국 황금 연휴에 7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 항공편을 늘리는 등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제주도는 사단법인 창의연구소에 맡겨 지난 3∼7월 제주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 800명과 일본인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 실태와 여행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하루 평균 여행경비(항공요금, 패키지 여행 경비 등 포함)는 79만 2600여원으로 일본인 관광객 85만원보다 약간 적었다. 그러나 체류 기간은 중국인 관광객이 평균 3.5박, 일본인 관광객이 평균 2.3박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훨씬 오래 머물렀다. 따라서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한 차례 여행하면서 쓴 돈은 모두 251만 924원으로 일본인 관광객 190만 458원보다 훨씬 많았다.
중국인들은 대부분 지역 면세점에서 향수나 화장품을 가장 많이(63%) 구매했고, 이어 의류(32%), 식료품(29%), 인삼·약재(27%), 담배류(21%) 순이었다. 반면 일본인들은 식료품 구매비율(75%)이 가장 높았고, 이어 향수·화장품(41%), 김치류(26%), 인삼·약재(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10명 중 8명 정도(83%)가 제주여행에서 언어 소통을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았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40%), 비싼 물가(26%), 안내표지 부족(12%) 등을 지적했다. 일본인들 역시 언어 소통 불편(39%)을 1순위로 꼽았고 상품 구입 강요(24%), 안내표지 부족(19%), 관광정보 습득 어려움(16%), 비싼 물가(10%)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인(62%)과 일본인(73%) 관광객 모두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경관을 꼽았다.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