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직원에 메시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홍 내정자는 이별의 아쉬움을 최근 이임사를 통해 고스란히 쏟아냈다. 그는 지난 9일 퇴임식을 끝으로 140일간의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내정자는 “고작 140일 근무했지만 근무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남은 것이 있다면 바로 코트라 하모니였다.”며 “너무 사랑스럽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140일이라는 기간이 참 짧기는 짧다.”며 “짧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많은 생각을 여러분과 같이하고 얘기도 나누었기에 솔직히 짧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트라에서 상급기관인 지식경제부 수장으로 가게 되면 업무 영역이 많이 넓어진다.”면서 “전기와 기름을 아껴 달라.”는 꼼꼼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홍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15일 열린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1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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