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발암’ 아웃도어 리콜

코오롱 ‘발암’ 아웃도어 리콜

입력 2011-12-17 00:00
수정 2011-12-17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조염료 기준치 20배 검출

코오롱의 아웃도어 의류인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이미지 확대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시중에 판매 중인 9개 브랜드 12개의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조염료는 색상이 화려하고 선명해 염색할 때 많이 쓰이지만 피부염과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달 초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 제조사 측은 이날 제품을 산 소비자들에게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 상품으로 홈쇼핑 등에서 24만 8000원에 팔렸다. 홈쇼핑 판매를 제외한 제품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동문 사장은 이날 “액티브 제품으로 고객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조치를 취하고 소비자피해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1-12-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