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에 환율 급등…장중 1,199원

김정일 사망에 환율 급등…장중 1,199원

입력 2011-12-19 00:00
수정 2011-1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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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장중 한때 1,199원을 찍기도 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낮 12시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80원 오른 1,1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가 집중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1.40원 오른 1,160.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낮 12시1분께 1,200원 부근인 1,199.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몇 분만에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해 현재 1,17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환 당국이 현재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해 개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에다 김정일 사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오늘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50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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