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입력 2011-12-21 00:00
수정 2011-12-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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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조원 해외 수주 고공 성장

삼성물산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5조원에 달하는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초대형 플랜트 분야에서 고공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 5월 1조 3440억원 규모의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9월 21억 달러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의 세계 최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같은 달 6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말 복합화력발전소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수주하는 승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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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글로벌 발전 플랜트 사업에 진출하는 데 신호탄이 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슈웨이핫 S2 민자담수발전’ 플랜트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글로벌 발전 플랜트 사업에 진출하는 데 신호탄이 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슈웨이핫 S2 민자담수발전’ 플랜트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글로벌 발전 플랜트 기업으로 도약하는 터닝 포인트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시공-설계-운영 등 전 부문을 일관적으로 수주하는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변신했다. 글로벌 초고층 건물의 상징인 ‘부르즈칼리파’ 등 건축·토목 부문뿐 아니라 발전 플랜트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승부수가 성공했다는 평가다.

플랜트 기업으로의 변신은 2008년 8억 1000만 달러에 수주한 UAE의 ‘알슈웨이핫 민자담수발전’ 플랜트가 신호탄이 됐다. 세계 최강 기업인 프랑스 알스톰사를 꺾고 수주했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는 초고층, 교량·도로 등 토목, 원전·복합화력 등 플랜트, 항만, 주택 등 5개 사업 부문으로 전사적 기술 역량을 집중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고, 해외 사업기획 및 엔지니어링 등의 글로벌 인재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동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아프리카, 동·서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전략 지역을 확대해 내년부터 매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초일류 플랜트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복합화력발전 플랜트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높여 원전, 에너지 저장시설, 태양광, 풍력 등 환경 플랜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2-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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