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입력 2012-01-26 00:00
수정 2012-01-26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르면 새달부터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이르면 다음 달에 15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성인기준 시내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 인상하고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안을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 회의를 개최해 심의한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음 달 2일 직접 인상폭과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시의회가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150원 요금 인상안에 대한 심의를 물가대책위에 요청했다.”면서 “요금 인상 외에 아낄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0일 진행한 제23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버스·지하철요금 150원 인상안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가결 처리했다. 박 시장은 당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지, 우리가 더 노력할 부분은 없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물가대책위를 거쳐 여러 관련 기관들의 혁신 방안이라든지 대안을 충분히 들어보고 인상 시기와 정도 등을 고려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2012-01-2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