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주의해야”

보건당국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주의해야”

입력 2012-02-01 00:00
수정 2012-02-01 1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질병관리본부, 감염 위험군 예방접종 권장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빠르게 늘자 보건당국이 개학을 앞둔 아동과 청소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첫 주(1월 1~7일) 6.2명 ▲둘째 주(8~14일) 11.3명 ▲셋째 주(15~21일) 18.8명 ▲넷째 주(22~28일) 21.5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첫 주에 39.5%였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셋째 주에는 60.3%까지 높아졌다.

매년 겨울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인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질변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어린이, 임신부 등 감염 위험군에 예방접종을 권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달 초 개학을 앞둔 7~19세 아동과 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유행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