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표 “영업시간 제한 합리적으로”

대형마트 대표 “영업시간 제한 합리적으로”

입력 2012-02-09 00:00
수정 2012-02-09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상직 지경차관과 간담회..정부에 협조 요청

대형마트 대표들이 최근 급류를 타고 있는 점포 영업시간 제한 움직임과 관련, 소비자 편익과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합리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왕효석 대표, 이마트 최병렬 대표,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 등은 9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 차관 주도로 성사됐다.

윤 차관은 이들 대표의 요청에 “유통산업발전법의 위임 범위와 소비자의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여건에 맞게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이어 가격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 유통비용을 줄여 생산농가도 돕고 물가도 구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윈윈’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형마트 업계가 농민, 지역사회 등과의 다양한 협력 노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트 대표들은 농민,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최근의 어려운 서민 물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유통구조 개선과 물가안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