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협금융지주에 1조 현물출자

정부, 농협금융지주에 1조 현물출자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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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전무·김수공 농업대표에

농협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이사에 윤종일(왼쪽)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업경제 대표에 김수공(오른쪽) 전 상무, 상호금융 대표에 최종현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이 내정됐다. 내정자들은 21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선출된다.

금융지주 대표는 23일쯤 열리는 특별 인사추천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장, 생명·화재보험 사장은 금융지주 대표가 선임한다. 농협 측은 “정부 출자 방안과 대표단 선출이 이사회 승인을 거쳤기 때문에 21일 대의원 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이사회는 이날 정부 출자자금이 농협금융지주에 지원되는 방안도 승인했다. 현물출자 규모를 2조원에서 1조원으로 줄이되 연기금의 농협금융채권 인수 금액을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1조원을 금융지주에 출자하는 방안에 동의하는 대신 출자 대가로 정부에 지급할 금융지주 주식을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제공하기로 했다. 관치금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조치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2-02-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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