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 식사 변호사들 집단 장염..역학조사

특급호텔서 식사 변호사들 집단 장염..역학조사

입력 2012-02-23 00:00
수정 2012-02-23 0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시내의 한 특급호텔에서 식사한 변호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일으켜 전문 기관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23일 호텔업계와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변호사 수십 명이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다.

연수를 위해 이 호텔을 방문한 변호사 700여 명은 점심으로 제공된 6만 원짜리 도시락을 먹었다.

변호사들이 탈이 난 사실을 알게 된 변협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22일까지 고열이나 복통 등 불편을 겪었다고 회신한 사람은 50명으로 집계됐다.

병원을 방문한 이들은 장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입원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청소나 위생관리 상태 등을 확인 중인데 절차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