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봉지면을 눌러?…작년 매출 6000억 첫 돌파

컵라면이 봉지면을 눌러?…작년 매출 6000억 첫 돌파

입력 2012-02-27 00:00
수정 2012-02-27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국내 용기면(컵라면) 시장이 처음으로 6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봉지면을 추격하고 있다.

27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컵라면 시장 규모는 6천100억원으로 전체 라면 시장(봉지면 포함)의 31.3%를 차지했다.

컵라면의 비중은 2009년 26.4%에서 2010년에는 29.7%로 확대된 뒤 작년 처음으로 30%대에 올라섰다.

이에 비해 봉지면 시장은 2009년 1조4천억원으로 73.6%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0년에는 70.3%(1조3천400억원)로 줄었고, 작년에는 68.7%(1조3천500억원)까지 내려왔다.

이러한 컵라면 비중의 증가는 ‘싱글족’ 등으로 불리는 1인가구가 10년 새 배로 증가하면서 간편 식품의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도 골목골목 생겨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작년 국내 용기면 시장은 농심의 ‘육개장사발면’, ‘신라면 컵면’이 1,2위를 차지하는 등 농심이 70%를 점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