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하루에 원두커피 한잔 반 마셔

경제활동인구, 하루에 원두커피 한잔 반 마셔

입력 2012-03-16 00:00
수정 2012-03-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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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비 폭발적 증가..베트남.브라질産 수입 많아

국내 커피의 상당량이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수입되며 대부분 원두 형태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1년간(2001~2011년) 커피 수입현황을 분석한 데 따르면 커피가 총 83개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베트남(38%), 브라질(15%), 콜롬비아(11%) 산이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커피 수입량은 2001년 7만9천526톤에서 지난해에는 12만3천29톤으로 1.6배, 금액 기준으로는 8천만 달러에서 6억6천8백만 달러로 8배 증가했다.

국내 커피 물량의 대부분은 원두 형태(88%)였으며 볶은커피 등 가공커피는 12%에 그쳤다. 원두의 경우 주로 동남아와 남미에서, 가공커피는 미국과 이탈리아 등 주요 커피생산지 외 국가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두 수입량은 2001년 7만6천757톤에서 2011년 10만8천918톤으로 1.4배, 금액 기준으로는 6천2백만 달러에서 4억1천2백만 달러로 6.7배 늘었다.

지난 11년간 주요 원두 수입국은 ▲베트남(41%) ▲브라질(15%) ▲콜롬비아(12%) ▲온두라스(10%) ▲인도네시아(7%) 등의 순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해 원두 수입량 기준으로 하루 커피 소비량은 에스프레소 3천7백만 잔에 해당하는 약 300톤으로, 경제활동인구가 하루에 커피 한잔 반을 소비하는 양”이라며 “1일 카페인 권장량 4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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