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아기 울음 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월 출생아 4.6% 감소…사망자는 1.7% 증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1월 인구동향 및 2월 국내인구이동’ 보고서를 보면 1월 출생아 수는 4만5천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월간 신생아는 2010년 3월부터 계속 늘어나다가 지난해 9월 증가세가 꺾여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후 10월, 11월, 1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신생아 수가 줄어든 것은 ‘백호해’인 지난해 출생아가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는 10개월 전 사회여건에 영향을 받는다. 기저효과를 제외한 다른 원인을 찾으려면 10개월 전에 출산을 위축시킨 사회적 영향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에서 줄어들었고 6개 도시는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사망자수는 2만4천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2만9천200건으로 9.0% 늘었으나 이혼건수는 전년 동월과 비슷했다.

2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63%로 전년 동월보다 0.06%포인트 증가했고 시ㆍ도내 이동자는 63.5%, 시ㆍ도간 이동자는 36.5%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6,726명), 인천(2,715명), 충남(2,603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2,853명), 경남(-2,719명), 경북(-2,438명) 등 10개 시도에서는 순유출 현상이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