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신저축은행 인수 추진

키움증권, 삼신저축은행 인수 추진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키움증권은 삼신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삼신저축은행 지분 50.5%와 경영권을 먼저 인수하고 잔여지분 49.5%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자산 실사 후 기존 대주주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인수해 100% 지분을 확보할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축적해온 삼신저축은행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위에 키움증권의 신뢰도 및 자본력, IT지원 등을 통해 우량화와 대형화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저축은행의 지점과 고객기반을 활용해 지점 없는 온라인 증권사의 한계를 극복하며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이사 사장은”저축은행 인수는 인수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인수 후에 저축은행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키움증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량한 저축은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신뢰도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저축은행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신저축은행은 1983년 설립됐으며 서민금융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을 기반으로 최근 11년 연속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지속해왔다.

2011년 12월 반기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은 16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12.72%로 추산됐다.영업점은 부천의 본점 및 인천지점 등 2곳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