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윤활기유사업 출범

현대오일뱅크 윤활기유사업 출범

입력 2012-04-05 00:00
수정 2012-04-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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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현대쉘베이스오일 창립… 10월 착공

현대오일뱅크와 글로벌 정유회사 쉘의 윤활기유 합작법인인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출범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일 서울 중구 충정로 쉘 서울사무소에서 합작법인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대쉘베이스오일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일 두 회사가 계약 서명식을 가진 지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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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달호(왼쪽 네 번째)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과 김동원(여섯 번째) 쉘 상무 등 현대오일뱅크와 쉘 양사 관계자들이 현대쉘베이스오일 창립총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4일 강달호(왼쪽 네 번째)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과 김동원(여섯 번째) 쉘 상무 등 현대오일뱅크와 쉘 양사 관계자들이 현대쉘베이스오일 창립총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자동차나 선박, 산업용 윤활유의 기초 원료인 윤활기유를 생산하며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각각 6대4의 비율로 출자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윤활기유 공장을 세워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장은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부지(3만 3000㎡)에 짓고, 오는 9월 양사의 협의에 따라 10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제품은 쉘의 유통망을 통해 윤활기유 최대 소비국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에 편입된 뒤 석유정제에 편중됐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윤활기유 합작법인 설립은 현대오일뱅크가 종합에너지회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4-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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