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첫삽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첫삽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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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규모… 호텔·백화점 등 입주

5조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사업이 5년 만에 착공식을 갖고 본궤도에 안착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무산 위기에 내몰린 수도권의 다른 10여곳 대형 민자개발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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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열린 알파돔시티 기공식에서 이지송(왼쪽 네번째) LH 사장과 구기찬(세번째) 행정공제회 이사장, 박창규(다섯번째) 롯데건설 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H 제공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열린 알파돔시티 기공식에서 이지송(왼쪽 네번째) LH 사장과 구기찬(세번째) 행정공제회 이사장, 박창규(다섯번째) 롯데건설 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이지송 LH 사장과 민간 출자사 대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의 중심 상업지역 13만 8000㎡에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공모형 민·관합동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진행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현대백화점 등이 민간 출자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07년 9월 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낸 뒤 2010년 1월 주상복합 931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이후 밀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H는 올 6월까지 6-4블록과 6-3블록 및 주상복합블록 등 1단계 사업을 착공, 9월 중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나머지 블록에서는 2018년 1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 사장은 “알파돔시티 사업의 발주기관으로서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공모형 PF사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4-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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