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 발행 총액이 올해보다 4000억원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복권위원회를 열고 내년 복권 발행 총액을 3조 2000억여원으로 결정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정한 올해 판매총액 2조 8000억여원보다 4000억원가량 늘었다. 복권위는 지난해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가 급증하자 발행 총액을 두 차례에 걸쳐 늘렸다. 지난해 초 복권 운영계획을 세웠을 때는 발행 총액을 2조 5000억원으로 잡았지만 10월과 12월에 각각 증액해 총 3조 1000억원을 판매했다. 사감위가 복권 판매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증액을 강행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지난해는 연금복권 출시로 인해 판매금액이 예상을 크게 초과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상품 출시가 없는 만큼 3조 2000억원이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복권위원회를 열고 내년 복권 발행 총액을 3조 2000억여원으로 결정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정한 올해 판매총액 2조 8000억여원보다 4000억원가량 늘었다. 복권위는 지난해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가 급증하자 발행 총액을 두 차례에 걸쳐 늘렸다. 지난해 초 복권 운영계획을 세웠을 때는 발행 총액을 2조 5000억원으로 잡았지만 10월과 12월에 각각 증액해 총 3조 1000억원을 판매했다. 사감위가 복권 판매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증액을 강행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지난해는 연금복권 출시로 인해 판매금액이 예상을 크게 초과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상품 출시가 없는 만큼 3조 2000억원이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4-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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