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햇배추 가격 작년의 3배 이상 ‘폭등’

봄철 햇배추 가격 작년의 3배 이상 ‘폭등’

입력 2012-04-30 00:00
수정 2012-04-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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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할인 돌입..정부 물량 공급

봄철 햇배추 시세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봄 배추 경락가는 10㎏(상품)에 1만2천100원으로 작년 같은 때보다 3배 이상 올랐다.

작년 햇배추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시세는 예년보다 40% 이상 높은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가격 폭락에 따른 재배 면적 감소와 이상 저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김장 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봄 배추 재배 면적이 감소해 출하량은 30% 이상 줄었다.

지난 2월 파종시기에 이상 저온 현상이 지속하면서 파종 일정이 늦춰진데다 3∼4월 생육기간에도 기온이 떨어지고 일조량이 적어 출하시기가 작년보다 열흘 이상 늦어졌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하우스 햇배추를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같은 달 5일부터 15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각 공급받은 햇배추 8만 포기를 포기당 2천500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26일부터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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