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수급자 “연금, 생활비·경조사비로 사용”

연금 수급자 “연금, 생활비·경조사비로 사용”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0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 수급자들은 매월 받는 연금을 생활비, 경조사비, 의료비 등에 요긴하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월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 1천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8%가 ‘연금이 노후생활에 도움된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우 도움된다’는 의견이 56%, ‘도움된다’가 42%인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2%에 불과했다.

연금의 사용 용도는 주로 생활비(76%)였다. 이어 경조사비 16%, 의료비 8%, 여가생활 7%, 자녀지원 2%에 쓴다고 답했다.

국민연금에서 받고 싶은 서비스로는 건강정보, 일자리정보, 여가생활정보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그러나 대상으로 한 1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전체 수급자의 0.6%(1만8천688명)라는 점에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추가 조사로 수급액과 수급자 연령 등 차이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연금서비스 등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