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TV시장 축소…3D TV 시장은 245%↑

전 세계 TV시장 축소…3D TV 시장은 245%↑

입력 2012-05-20 00:00
수정 2012-05-20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 세계 판매 3D TV 5대 중 2대는 한국산

전 세계 TV시장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3D TV 시장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세계 TV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TV시장은 총 5천122만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554만대보다 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보다 3%p 오른 2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가 16%로 2위를 차지했다. 소니(7%), TCL(6%), 파나소닉(6%) 순이었다.

전체 시장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3D TV의 성장세는 계속돼 1분기 3D TV 시장 규모는 719만대로 작년 1분기 209만대 대비 무려 245% 성장했다.

평판TV 중 3D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분기에는 1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2%p가 커졌다.

3D TV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3D TV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 세계 업체 가운데 1위를 유지했지만 1년전보다는 9%p, 작년 4분기보다는 5%p 점유율이 줄었다.

그러나 작년 1분기 8%였던 LG전자의 점유율은 16%로 급증, 2위로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9%p로 줄였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합친 우리나라 업체의 3D TV 시장 점유율은 41%로 작년 4분기 45%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40%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작년 1분기 27%였던 소니의 점유율은 12%로 급감, LG전자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3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LG전자의 목표가 다음 분기에 가시권에 들어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