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 9억8000만弗 도로공사 따내

현대건설, 카타르 9억8000만弗 도로공사 따내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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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30억弗 돌파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1조 1000억원 상당의 도로공사를 따내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계약식에서 정수현(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나세르 알리 알 마우라위 카타르 공공사업청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계약식에서 정수현(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나세르 알리 알 마우라위 카타르 공공사업청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화 9억 8000만 달러(약 1조 1067억원)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Lusail)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카타르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고는 3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나빌 380㎸ 변전소,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0여년 동안 해외공사 수주 누계가 861억 4812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면서 “올해 수주목표 1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에서 발주한 루사일 고속도로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 패키지이자 최대 규모인 이번 공사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 시내에 약 5.8㎞(1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고속도로 공사에서 카타르 고속도로의 랜드마크가 될 각종 조형물과 교량 2개, 고가차도 및 지하차도, 경전철 터널과 소형터널, 변전소 및 배수펌프장 등 토목·전기·기계·건축 공사 등 다양한 공종의 기술집약적인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5-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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