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매 열풍’ 사이버쇼핑 비중 역대 최고

‘인터넷 구매 열풍’ 사이버쇼핑 비중 역대 최고

입력 2012-05-25 00:00
수정 2012-05-25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전자상거래는 26.5% 증가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1분기 전자상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5% 증가했다.

먹거리 등 생필품의 인터넷쇼핑이 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사이버쇼핑거래액의 비중은 10.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279조원으로 집계돼 2010년 3분기(27.6%)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밀어내기식 재정집행이 감소하면서 작년 4분기보다는 2.3% 줄었다. 전자상거래액의 전분기 대비 감소는 작년 3분기(-0.6%)이래 2분기 만이다.

부문별로는 기업간(B2B) 거래와 소비자간(C2C) 거래 증가율이 1년 전보다 각각 27.7%, 29.8% 늘어 1분기의 전자상거래 신장세를 주도했다.

B2B 거래액은 259조원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거래액의 92.6%를 차지했다. 제조업(30.7%), 건설업(67.6%), 운수업(42.5%)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전기·가스·수도업은 34.3% 감소했다.

기업·정부 간(B2G) 거래액은 13조 원(비중 4.8%)으로 14% 늘었고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액은 4조 7천억 원(1%)으로 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B2C만 0.8% 늘었을 뿐 B2B(-0.2%), B2G(-30.5%), C2C(-7.2%) 등은 모두 줄었다.

전자상거래 중 B2C, C2C 등을 포함한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7조7천11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는 2.1%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28.4%), 농수산물(26.9%), 컴퓨터 및 주변기기(23.7%), 여행ㆍ예약서비스(20.5%) 등이 늘어났지만 소프트웨어(-21.9%), 아동·유아용품(-11.2%), 스포츠·레저용품(-6.2%)은 줄었다.

전체 소매판매액(775조2천280억원)에서 사이버쇼핑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전분기(10.1%)보다 확대됐다.

◇분기별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 추이(단위:조원,%)



































































































구 분2010년2011년2012년
1/42/43/44/41/42/43/44/41/4p
총거래액182.

7
204.4206.

6
230.

7
221.

0
247.

0
245.

5
286.

0
279.4
(전분기비)-3.511.81.111.7-4.211.8-0.616.5-2.3
(전년동분기비)21.219.927.621.820.920.918.924.026.5


◇소매판매액에서 사이버쇼핑(B2C 등)의 거래비중 비교(단위 : 십억원, %)















































































































































구 분2010년2011년2012년
1/42/43/44/41/42/43/44/41/4p
- 소매판매액(A)65,5

79
67,5

89
68,7

07
73,9

08
72,0

67
73,7

00
75,1

51
78,1

62
75,228
(전년동분기비)12.78.010.08.09.99.09.45.84.4
- 사이버쇼핑(B)5,90

3
5,98

2
6,25

8
7,06

0
6,89

6
7,04

5
7,25

7
7,87

5
7,711
(전년동분기비)25.823.518.920.916.817.816.011.511.8
- 비 중 (B/A)9.08.99.19.69.69.69.710.110.3


※자료:통계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