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2시간 일찍 문 열고 가스냉방 도입

현대百 2시간 일찍 문 열고 가스냉방 도입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백화점이 절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 압구정본점은 14일부터 정문 등 전 출입문을 오전 8시30분부터 연다.

개장 시간보다 한참 일찍 문을 여는 이유는 ‘백화점 안을 식히기’ 위해서다.

이른 아침 시원한 외부 바람을 유입시키고 내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낼 목적이다.

내부 온도를 1∼2도 낮추면 백화점 전기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조기 작동 시간이 단축된다.

현대는 이러한 방식으로 공조기 작동 시간을 15%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온 현상이 지속하면 월 전기 사용량의 5∼7%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는 보고 있다.

현대 천호점은 가스 사용 비수기를 활용해 가스식 냉방기를 도입해 전력 피크타임인 오후 2∼4시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를 포함한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최근 정부의 절전 시책으로 냉방 기준 온도가 높아지자 고객 동선 조명을 줄이고 절전형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쇼핑환경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