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들 금리인하 반영토록 지도”

금감원 “은행들 금리인하 반영토록 지도”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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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추이 지켜보고 필요시 실태점검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도록 은행들을 지도ㆍ감독할 방침이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13일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들의 일선 영업점에서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와 중소기업 등 차주(借主)의 이자부담이 실제로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자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이틀간 0.29%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가 CD 수익률이나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등을 토대로 결정되는 만큼 은행들이 이 같은 지표 변동을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추이를 지켜보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출금리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기준금리를 내려도 신규대출을 제외하면 실제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데는 시차가 있다.

이 부원장보는 “기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는 계약조건이 고정돼 금리가 변경될 수 없고, 변동금리는 금리변동 주기가 돼야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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