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국내선 운임 아시아나 15% 인상

성수기 국내선 운임 아시아나 15% 인상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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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3일부터… 노선 평균 9.9%↑

대한항공발 국내선 항공기 요금 도미노 인상이 결국 현실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달 3일부터 국내선 모든 노선의 운임을 평균 9.9%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할인운임(월~목요일)은 평균 6%, 기본운임(금~일요일)은 평균 12%, 성수기와 탄력할증운임은 평균 15% 인상된다. 새달 2일까지 발권하는 고객은 인상 전의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상향조정한 것은 200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노선에 대해서는 주중 탄력할인 운임을 신설해 현행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할인운임에 비해 평균 14% 저렴한 탄력할인 운임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제주행의 경우 월~목요일 오전 6시대와 정오 이후 출발편, 제주발 여객기의 경우 월~목요일 오후 4시 이전과 오후 9시대 출발편이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요금을 올리기로 함에 따라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조만간 운임 인상에 줄줄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7-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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