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죽음의 기업 KT’ 쓰지 말라” 3억 손배소

KT “’죽음의 기업 KT’ 쓰지 말라” 3억 손배소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1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T가 자사의 이름 앞에 ‘죽음의 기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단체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8일 KT와 ‘죽음의 기업 KT공대위’(이하 공대위)에 따르면 KT는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공대위의 이름에 있는 ‘죽음의 기업’이라는 표현이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KT는 이와 함께 자사의 노동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는 KT인권센터에 대해서도 이 단체의 명칭이 KT의 산하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한다며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들 단체가 ‘죽음의 기업’과 ‘KT노동인권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할 때 1건당 각각 2천만원, 1천만원을 배상하도록 요구했다.

KT는 소장에서 “’죽음의 기업’이라는 이름이 기업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회사 재직시의 사망률은 국내 평균 사망률이나 산업재해률에 비춰 높지 않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KT 새노조와 KT 계열사 노조인 희망연대 노동조합을 비롯해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등 시민사회단체 60곳이 속한 단체로, KT의 인력 퇴출 프로그램 등을 고발하며 이석채 KT 회장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