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 9월부터 초고선명TV 실험방송

지상파 방송사, 9월부터 초고선명TV 실험방송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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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는 9월부터 채널 66번을 통해 초고선명TV(UHDTV·Ultra High definition TV)의 실험 방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UHDTV는 기존 고화질(HD)TV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하고 음질도 향상된 차세대 방송이다.

세계 각국이 UHDTV의 기술 표준화와 TV 판매 등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는 공동으로 이 방식을 이용해 런던올림픽을 위성 생중계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KBS, MBC, SBS, E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4월 실험방송의 프로그램 제공과 편성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서울전파관리소로부터 실험방송을 허가받았다.

국내 실험방송에서는 UHDTV 화질로 제작됐던 드라마 ‘추노’와 ‘공주의 남자’가 적극 활용된다. 이들 드라마는 이전 방영 시에는 HDTV 화질로 선명도를 낮춰 방송됐었다.

실험방송에는 지상파 방송사 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참여해 공동 시연과 수신기 테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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