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하나은행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하나은행

입력 2012-08-20 00:00
수정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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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확장’ 中 은행 지분 인수

하나은행은 동북 3성(지린·헤이룽장·랴오닝)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화 전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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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007년 말 현지 법인 은행(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으로 전환해 현재 중국 각 지역에 15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에 위치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본점 모습.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2007년 말 현지 법인 은행(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으로 전환해 현재 중국 각 지역에 15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에 위치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본점 모습.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2004년부터 중국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은행에선 처음으로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에 지점을 냈다. 진출 방식도 다른 국내 은행들과는 차별화했다.

지점을 개설하는 것 외에도 하나은행은 현지 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필요할 경우 지분까지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 방식을 구사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2010년 6월 지린은행의 지분을 16.96% 사들였다. 중국 은행의 지분을 산 것은 국내 은행으로선 유일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하이, 칭다오, 선양에 각각 영업점을 추가 개설해 연말까지 영업점 수를 18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2012-08-20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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