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 빠듯해도 노는 데에는 지갑 연다

주머니 사정 빠듯해도 노는 데에는 지갑 연다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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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여행·예약 거래액 37% 급증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도 노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지갑을 쉽게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7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이 가운데 ‘여행 및 예약 서비스’ 거래액은 1조 352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7% 급증했다.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3%로, 줄곧 비중 1위였던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5.6%)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초중고교의 토요 수업이 전면 없어진 데다 여수엑스포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꽃·서적·음반 소비는 크게 줄었다. 꽃은 지난해 2분기 170억원이었던 거래액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0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이 기간 ‘음반·비디오·악기’ 거래액도 410억원에서 320억원으로 줄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8-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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