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다음 달 아이폰5를 출시할 가능성을 강력 시사하는 편지를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추석을 앞둔 28일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10월이면 우리에게 다시 아이폰5라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최다 아이폰 고객을 보유한 우리가 연말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400만명을 달성할 확실한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아이폰5를 계기로 LTE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국내 최단기간에 LTE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고 8월 순증 시장에서 2위를 탈환했으며 9월 50만 가입자 확보를 바라보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는 조직개편 이후 45일간 LTE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3천만 유무선 고객을 기반으로 글로벌 일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