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사용 후 비누로 손 씻기 33%에 불과

화장실 사용 후 비누로 손 씻기 33%에 불과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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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첫 걸음이라 할 만큼 중요하지만, 화장실에 다녀온 뒤 비누로 손을 씻는 국민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15일 유엔이 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발표한 지난해 손씻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6.8%는 화장실 이용 후 비누를 사용하지 않았다.

우리 국민이 평상시 손을 씻는 빈도는 하루 8.0회로 2009년 조사결과인 8.5회보다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하루 9.1회로 남성 6.8회보다 많았다.

평상시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는 빈도 또한 2009년 5.4회에서 지난해 5.0회로 감소했다. 여성이 5.5회, 남성이 4.5회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30초 동안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제 거되고 모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생활 화하라”고 권고했다.

손 씻기 6단계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준다 ▲손가락을 반대 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밑을 깨끗하게 닦는다 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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