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혼신방지 감시체계 구축한다

나로과학위성 혼신방지 감시체계 구축한다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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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KSLV-I)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질 나로과학위성 등 우리나라 비정지궤도 위성이 다른 위성으로부터 전파 방해를 받지 않도록 감시하는 체계가 위성전파감시센터에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비정지궤도 위성을 추적·관리하는 ‘비정지궤도 위성전파 감시시스템’을 경기도 이천 위성전파감시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위성전파감시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비정지궤도 위성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3년간 구축할 계획”이라며 “나로과학위성이 궤도진입에 성공하고 이 시스템과 연동된다면 센터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로과학위성이 지구를 도는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감시 범위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나로과학위성은 매일 지구 둘레를 14바퀴 돌도록 설계돼 있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현재 세이셀제도(동경 55도)에서 하와이제도(서경 160도)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규정을 준수하는지, 천리안·무궁화5호·올레1호 등 우리나라 위성에 혼신을 주는지 등을 감시하고 있다.

한편, 위성전파감시센터는 오는 26일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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