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농심라면 유해물질 미검출 확인”

“대만서 농심라면 유해물질 미검출 확인”

입력 2012-10-28 00:00
수정 2012-10-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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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주초 판매재개 결정 기대”

농심은 대만 공인연구기관의 검사결과 현지에서 유통중인 라면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베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 정부 공인 검사기관인 ‘화여우(華友) 기술연구소’는 대만에서 유통 중인 농심 제품 3종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신라면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3종 모두 벤조피렌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했다.

이 검사에서 검출량이 5ppb 이상이면 기준치 초과, 1~5ppb면 기준치 미만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해당 제품들에서는 벤조피렌이 조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농심 측은 강조했다.

화여우 기술연구소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환경적, 생물학적 분석과 유해물질 검사를 수행하는 대만 정부의 공인 검사기관이다.

농심은 이 분석결과를 위생서에 제출했으며 판매재개 여부가 이번 주초에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행정원 위생서(署ㆍ보건부 해당)는 26일 한국에서 수입하는 너구리 제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더불어 중국 검역 당국도 해당 제품 리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대만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농심 제품을 많이 수입하는 곳으로 이번에 판매가 재개되면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다른 국가에서도 공인시험기관에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며 “판매 재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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