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무 가격 안정에 범정부 차원서 대응

김장배추·무 가격 안정에 범정부 차원서 대응

입력 2012-11-09 00:00
수정 2012-1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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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배추ㆍ무의 가격안정방안’을 발표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9일 오전 전남 해남의 배추밭을 찾아 김장배추의 작황과 출하 상황을 살폈다.

그는 올해 태풍으로 배추의 출하가 늦어져 단기적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다음 주 발표할 가격안정 대책에 들어갈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배추 4천t, 무 1천t 등 비축물량을 적기에 풀기로 했다. 고추는 작년보다 작황이 좋지만 도매가 안정이 소매가 인하로 이어지는 시차를 줄이고자 매주 200~300t을 대형 유통업체에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5일, 11월 말, 12월 초 세 차례에 걸쳐 시기별 김장비용 비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 차관보는 이어 해남 옥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쌀 생산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3.5% 감소할 전망인 만큼 2011년산 정부재고분을 적기에 공매하기로 했다. 2012년산 정부매입예정 쌀 37만t의 수매량과 시기는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밥쌀용 수입쌀 재고분(3만6천t)을 활용하고 내년까지 도입 예정인 20만7천t은 앞당겨 수입하기로 했다.

미곡종합처리장의 의무 매입물량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벼 매입자금의 150%에서 100%로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매입 시기도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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