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용 생보 첫선…보험료 최대 30% 저렴

인터넷 전용 생보 첫선…보험료 최대 30% 저렴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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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생보업계 첫 인터넷보험으로 시장 선점 착수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전용 보험 상품이 나왔다.

KDB생명은 28일 보험설계사나 텔레마케터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가입 신청을 하는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가 절약돼 기존 보험 상품보다 최대 30% 정도 싸다.

인터넷 어린이보험은 월 보험료가 1만7천100원(태아 기준ㆍ30세 만기)이며 질병진단과 화상, 골절 보상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보장혜택 37가지를 제공한다.

정기보험은 사망 시 1억원, 고도장해 시 2억원을, 암보험은 암 진단 시 최고 1억원, 암 사망 시 5천만원을 각각 보장해준다.

KDB생명은 이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생보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등도 인터넷 전용 생명보험사업을 구상 중이라 KDB의 관련 상품 출시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인터넷 구매와 합리적 소비성향이 강한 2030세대에게는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보험이 안성맞춤이다”라며 “인터넷보험 시장을 선점해 KDB생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KDB생명이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상품을 내놓은 것은 KDB산업은행이 최근 다이렉트 뱅킹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윤만호 KDB산은금융지주 사장은 “험해지는 세상 속에 서민도 꼭 보험에 들어야 하는데 가장 저렴한 제공 방법으로 인터넷 전용 상품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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