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제심리 43개월만에 최저

제조업 경제심리 43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날씨보다 제조업의 경제심리가 더 춥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67이다. 9월부터 70 아래로 떨어지더니 2009년 4월(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가 기준치 100에 한참 못 미친 것은 기업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뜻이다.

중소기업이 더 심각하다. 중소기업 업황BSI는 4포인트 떨어진 63이다. 대기업 업황BSI(71)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수출과 내수기업도 갈린다. 내수기업은 3포인트 떨어진 63, 수출기업은 3포인트 오른 75다.

비제조업도 업황BSI가 65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3월(60) 이후 가장 낮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 일부 항목을 합성한 종합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같은 87에 머물렀다. 지금 경기가 2003~2011년 평균(100)보다 나쁘다는 의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2-11-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