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현대중공업 임원수 10% 줄인다

실적부진 현대중공업 임원수 10% 줄인다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적 부진에 빠진 현대중공업이 임원 수를 10%가량 줄인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30일쯤 단행될 예정인 임원 인사에서 임원 수를 10% 정도 줄일 예정이다. 10% 감축 때 현대중공업 임원은 223명에서 201명으로 감소한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최근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조직 슬림화’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조선·중공업 시황이 악화되면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1~10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감소한 172억 6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조선과 해양 부문 수주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7.8%, 53.7%로 급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까지 만 50세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100여명이 신청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11-3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