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겨냥 옵티머스G 광고 ‘화제’

아이폰5 겨냥 옵티머스G 광고 ‘화제’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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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애플 공격 연상 내용 실어

LG전자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신문 지면광고에서 애플의 ‘아이폰5’를 옵티머스G로 반을 가르는 내용의 공격적인 내용을 실어 화제다.

LG전자는 17일자 일간지, 정보기술(IT) 전문지, 스포츠신문 지면광고에서 ‘순간의 선택이 2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사의 옵티머스G를 홍보했다.

광고의 한가운데에는 애플 로고를 연상시키는 사과를 옵티머스G가 절반으로 쪼개는 듯한 이미지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DMB 없었던 2년, 사후처리(AS) 어려웠던 2년을 견뎠다면, 이제는 VoLTE(음성LTE)도 안 되는 2년, 쿼드코어도 없는 2년을 견디셔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옵티머스G와 비교한 아이폰5의 단점을 강조했다.

또 옵티머스G가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서울신문 11월 24일자 16면 기사도 인용해 소개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3일부터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5를 겨냥한 배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배너 광고 역시 옵티머스G가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소개하며 ‘아직도 답답한 아이폰 쓰시나요?’라는 문구로 아이폰5의 4인치 디스플레이가 작다는 점을 지적했다.

옵티머스G는 LG그룹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그룹 관계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만든 스마트폰으로 국내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옵티머스G의 성능과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광고”라면서 “필수 기능들이 탑재돼 있는지 소비자들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2-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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