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대 ‘100% 취업보장’에 우수학생 몰렸다

연암공대 ‘100% 취업보장’에 우수학생 몰렸다

입력 2013-01-07 00:00
수정 2013-01-07 0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시모집 경쟁률 20대1, 합격자 내신 ‘평균 2등급’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 연암공업대학의 스마트융합학부에는 우수 학생이 대거 물렸다.

올해 신설되는 이 학부는 신입생 전원에게 첫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생 전원을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에서 채용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7일 산업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연암공대 스마트융합학부의 수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 50명중 49명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었으며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은 2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5명중 1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학생이었다.

수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20대 1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학이 경남 진주에 있는 전문대학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는 졸업생 전원에게 LG 계열사 취업을 보장해 주고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LG그룹 공익재단인 LG연암학원이 설립한 이 대학은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핵심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융합학부’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우수한 학생을 영입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내걸었다.

정원 80명인 이 학부는 수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 50명, 외국어우수자전형 6명을 선발했으며 11일까지 정시모집 접수를 진행한다. 정시모집을 통해서는 일반전형 20명, 수학·과학 우수자전형 4명을 뽑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