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BMW, 리튬전지 공동 개발

토요타·BMW, 리튬전지 공동 개발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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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수출경쟁력 ‘빨간불’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독일 BMW가 차세대 리튬전지 ‘리튬 에어’를 비롯해 광범위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래 시장을 겨냥, 제휴를 강화하면서 국내 업계의 수출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리튬 에어 전지는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공기에 포함된 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쓰이는 리튬 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발생량이 훨씬 많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토요타와 BMW는 또 올해 말까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202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지난해 6월 자동차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단 자본 제휴와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BMW는 디자인과 빠르고 날렵한 차량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토요타는 혁신과 견고한 엔지니어링에 정평이 나 있으나 차량 디자인이 단조롭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날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으로 사용할 차량 플랫폼 3종류의 개발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개발될 차량 플랫폼들은 GM과 푸조가 2016년 내놓을 소형 승용차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제휴를 맺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3-01-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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