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작년 영업익 30% 줄어

포스코 작년 영업익 30% 줄어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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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판매량은 역대최대…세계 철강사중에선 선방

포스코가 철강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었다. 그러나 전 세계 철강사 중에는 가장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조강생산 3799만t, 판매량 3505만t으로 역대 최대 생산·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나,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전년보다 7.7% 감소한 63조 6040억원, 영업이익은 33.2% 준 3조 6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순이익도 35.8% 감소한 2조 3860억원에 그쳤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과 에너지강재의 판매량이 각각 3.4%(736만t), 9.3%(270만t) 늘었으나 제품의 t당 가격이 전년 대비 10만원가량 내려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아르셀로미탈은 3.9%, 바오스틸은 2.8%, NSC(합병후 NSSMC)는 -0.5%에 불과했다. 포스코는 올해도 구조개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에 집중함으로써 총 140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이 5월에 상업생산을 시작하면 20여년간 연평균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1-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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