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 3년내 최대

LG전자 영업이익 3년내 최대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1조1360억원 수익 올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1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4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72억원으로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 1360억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LG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3조 4973억원, 영업이익 107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9% 성장한 것으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2205억원)보다 줄었지만 2011년 4분기부터 진행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50조 9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3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의 3배 수준이자 2009년 2조 7000억원 이후 최대여서 수익성이 대폭 강화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대응 실패로 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던 휴대전화 부문이 활기를 띠면서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옵티머스G’를 포함한 프리미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와 ‘L시리즈’ 등 3세대(3G) 스마트폰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매출 2조 811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피처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1-3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