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인센티브 제도를 손질한다. 기존에는 사업부별 실적을 기준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개인별 고과에 연동해 성과금을 지급한다.
30일 삼성그룹은 연초에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제도를 변경해 내년부터 같은 사업부 내에서도 개인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봉의 50% 이내에서 지급되는 PS는 사업부별 실적을 따져 같은 사업부 내 직원들은 동일하게 받았다.
삼성그룹이 마련한 개편 방안에 따르면 우선 사업부별 평가를 통해 50%, 40% 등 사업부별 인센티브 수준을 정한다. 이어 개인별 고과를 따져 A등급인 직원은 사업부 인센티브의 1.4배, B등급은 1.2배, C등급은 1.0배, D등급은 0.9배, E등급은 0.8배를 준다. 이에 따라 20%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 사업부의 직원이 A를 받으면 28%를 받고 E등급 직원은 16%만 받는다. 변경된 제도는 내년에 부장급 이상부터 적용되며 2015년에는 차장급으로 확대 시행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30일 삼성그룹은 연초에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제도를 변경해 내년부터 같은 사업부 내에서도 개인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봉의 50% 이내에서 지급되는 PS는 사업부별 실적을 따져 같은 사업부 내 직원들은 동일하게 받았다.
삼성그룹이 마련한 개편 방안에 따르면 우선 사업부별 평가를 통해 50%, 40% 등 사업부별 인센티브 수준을 정한다. 이어 개인별 고과를 따져 A등급인 직원은 사업부 인센티브의 1.4배, B등급은 1.2배, C등급은 1.0배, D등급은 0.9배, E등급은 0.8배를 준다. 이에 따라 20%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 사업부의 직원이 A를 받으면 28%를 받고 E등급 직원은 16%만 받는다. 변경된 제도는 내년에 부장급 이상부터 적용되며 2015년에는 차장급으로 확대 시행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1-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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