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해외해운사 협력 확대

현대상선, 해외해운사 협력 확대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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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동부노선 6개로 늘어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가 올해 5월부터 아시아·미주 동부해안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G6는 지난해 세계 3대 상선 얼라이언스인 ‘뉴월드얼라이언스’와 ‘그랜드얼라이언스’가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협력체로 회원사 간의 선박과 노선 공유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상선은 1997년 뉴월드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G6 협력지역이 확대되면서 3개였던 현대상선의 미주 동부지역 노선은 6개로 확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회원사 간 선박 공유를 통해 서비스 지역 확대와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지난해 아시아·유럽 지역 운송 협력에 이어 미주 동부해안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되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사 관계자는 “해운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해운업체 간의 합종연횡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 해운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이 이런 협력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2-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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