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LTE 2위’ 싸움 점입가경

KT·LGU+, ‘LTE 2위’ 싸움 점입가경

입력 2013-02-14 00:00
수정 2013-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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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2위 올랐다” LGU+ “의미 없는 주장”

롱텀에볼루션(LTE) 2위 사업자 타이틀을 둘러싼 KT와 LG유플러스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가 가입자 수 기준으로 LTE 2위에 올랐다고 밝히자, 기존 2위인 LG유플러스가 “의미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KT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누적 LTE 가입자 437만명을 달성해 LG유플러스를 앞질렀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LTE 가입자 순증 규모가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많고 격차도 좁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공신력이 없는 KT의 일방적이고 성급한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매월 발표하는 LTE 가입자 자료를 근거로 순위를 판단해야 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LTE 가입자수를 정확히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KT와 큰 차이 없이 대등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영업정지를 겪었고 KT 역시 오는 22일부터 20일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LTE 가입자 순위는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달 말 3사의 LTE 가입자는 SK텔레콤 830만명, LG유플러스 460만명, KT 448만명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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