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부에 용산개발 지원 요청키로

코레일, 정부에 용산개발 지원 요청키로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산부지 이자 등 일부 자본금으로 전환해 사업 주도권 확보공공개발로 추진…롯데관광개발에 ‘손 떼라’ 최후통첩

자금난으로 좌초위기에 놓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최대주주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2대주주인 롯데관광개발에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최후통첩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산개발사업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공공 단계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중에 돌려받아야 하는 용산부지 이자 등 일부 자금을 자본금으로 투입해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의 보유 지분을 확대,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런 내용을 정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드림허브 2대주주이자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70% 지분을 갖고 사업을 주도해온 롯데관광개발에 사업 포기를 압박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경영권을 쥐고 사업을 주도했지만 자금 여력과 건설개발사업 측면에서 능력과 자격이 없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게 맞다는 게 코레일 측 주장이다.

롯데관광개발이 빠지면 코레일은 AMC 지분율을 75%까지 끌어올려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용산개발사업을 공공사업으로 끌고 가되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동시 개발과 건축·기반시설 일괄 시공 방식이 아닌 분양 가능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자본유치 등도 추진하고 서울시에 주민보상과 신속한 인·허가 등 협력을 요구하기로 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민간 출자사들과 현 AMC는 자금을 끌어올 능력이 없어 사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용산개발은 부동산경기침체를 고려해 공공, 단계 개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단군 이래 최대사업’으로 불린 용산개발사업은 1, 2대 주주간 갈등과 연이은 자금조달 실패로 자금난에 빠져 다음 달 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연합뉴스

고광민 서울시의원 “생활체육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위한 투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9일 동덕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7월 배우리클럽 월례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배드민턴 경기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호회 회원 6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르며 화합을 다졌다. 평소 지역 동호회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고 의원은 이날 대회에서 체육관 시설 개선 등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고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주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생활체육 참여 확대”라며 “의료복지 정책만큼이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참여기회를 넓히는 것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동덕여중·고를 비롯해 관내 학교 체육관 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생활체육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위한 투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