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자개발 스마트폰 OS ‘바다’ 사라진다

삼성전자, 독자개발 스마트폰 OS ‘바다’ 사라진다

입력 2013-02-25 00:00
수정 2013-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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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등과 함께하는 타이젠 OS에 흡수

삼성전자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바다’가 곧 사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타이젠 OS가 나오면) 기존의 바다 OS는 흡수된다”고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인텔, SK텔레콤, 화웨이 등과 함께 ‘타이젠 연합’을 꾸려 공동 개발하는 새 스마트폰 OS이다.

홍 사장은 “단순한 흡수라기보다는 더 좋은 서비스로 이전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사실 기존 바다 OS의 구조는 완전히 스마트폰용 구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바다가 타이젠으로 대체되면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 스마트폰에서 쓰던 애플리케이션(앱)을 타이젠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바다를 탑재해 판매했던 ‘웨이브’ 단말기의 OS를 타이젠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타이젠 연합은 25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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