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월부터 판매사원 정규직 전환

이마트, 5월부터 판매사원 정규직 전환

입력 2013-03-25 00:00
수정 2013-03-25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류 전문판매사원 1천821명…연간 160억원 소요

이마트는 25일 의류 전문판매사원 1천821명을 오는 5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4일 상품 진열 하도급 직원 1만여명을 내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의 판매 도급사원을 불법 파견으로 규정,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원들은 정년이 보장되고 기존에 해당되지 않았던 상여금과 성과급도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학자금·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건강검진, 회사 보유 휴양시설 이용 등 복지혜택도 받는다.

이마트는 이번 판매사원의 정규직 전환으로 연간 16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진열도급사원까지 포함하면 비용은 모두 760억원에 달한다.

허인철 대표는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물가 안정이라는 본질적 노력은 물론, 임직원의 고용정책과 기업문화에 있어서도 종업원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범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